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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오늘 김광석길에서 추모콘서트
세상을 떠난 대구 출신 가수 김광석의 탄생 50주년 추모콘서트가 22일 오후 6시 대구시 방천시장 김광석길에서 열린다. JTBC 예능 프로그램인 ‘히든싱어’에 김광석 모창능력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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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김광석 키즈' 홍대광, 거리 떠돌았던 5년 … 아픈 청춘을 돌아보다
홍대광거리에 선 홍대광이 질끈 눈을 감았다. 칼바람이 기타를 퉁기는 맨 손을 할퀴었다. 스물다섯 늦은 나이에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선택한 길이었다. 무대가 고팠고, 관객이 그리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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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김광석, 그의 목소리를 기억함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양성희문화스포츠부문 부장대우살아 있었다면 올해 만 50이다. 1964년생이니, 빠른 65인 나와 동갑이다. 생전에 그의 공연을 숱하게 봤고, 인터뷰도 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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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연 리뷰] 뮤지컬 '디셈버'
뮤지컬 스타 김준수의 노래로도 역부족이었다. 뮤지컬 ‘디셈버’는 허점투성이였다. [사진 영화사 NEW] 공연이 끝난 시각은 오후 11시 10분. 러닝 타임 3시간 10분이었다. 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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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마을 꿈꾸는 '김광석 골목'
대구 대봉동의 소공연장 ‘아트팩토리 청춘’ 대표 김중화씨가 ‘김광석 길’에서 벽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[프리랜서 공정식] 대구 중구 대봉동의 소공연장 ‘아트팩토리(Art Fa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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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테마별 골목길 투어 등 7개 코스 즐기세요
대구시 중구 남일동 옛 중앙시네마 옆 길로 들어가면 왼쪽에 진골목이 보인다. 긴 골목이란 말의 경상도 사투리다. 폭 2m에 길이 200여m인 진골목에는 대구 최초의 2층 양옥과 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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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연 리뷰] 김광석 노래 엮은 뮤지컬 '그날들'
뮤지컬 ‘그날들’에서 청와대 경호실 요원으로 나온 유준상(왼쪽)과 지창욱. [사진 이다엔터테인먼트]김광석(1964~96)의 노래로 엮은 뮤지컬 ‘그날들’은 근간에 나온 중대형 창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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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
‘이등병의 편지’ ‘서른 즈음에’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 고 김광석(1964~96년)을 추억하는 발길이 대구시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의 ‘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’로 이어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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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연]
(왼쪽)‘나에게 불의 전차를’ (오른쪽) ‘클레오파트라’ ◆ 뮤지컬 ‘프라미스’, 9~20일 국립극장정전 60주년 기념 군 창작 뮤지컬. 이지나 연출,서윤미 극본. 김무열, 지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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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군 면제가 한국 축구의 비결?
이철호논설위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일을 냈다.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침몰시켰다. 외신들은 ‘병역 면제가 한국 축구의 비결’이라 해석하는 모양이다. 일본도 “한국만은 피했으면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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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성용 “영국 감독의 무시 발언에 이 악물고 뛰었다”
5일 열린 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영국을 꺾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. 왼쪽부터 박종우·백성동·황석호·오재석·구자철·남태희·박주영. [올림픽사진공동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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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예비역 육군병장의 편지
김동률서강대MOT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휘영청 보름달이 무척이나 밝은 밤이었다. 멀건 육개장 저녁을 ‘특식’으로 끝내고 침상에 쪼그려 TV를 보는 중 어디선가 탁한 목소리가 들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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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음반 ‘무소유의 노래’ 外
◆열반 2주기를 맞은 법정 스님이 남긴 산문을 노래로 옮긴 음반 ‘무소유의 노래’가 나왔다. ‘이등병의 편지’ ‘가을 우체국 앞에서’ 등의 원작자인 음유시인 김현성이 스님의 『무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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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뭇잎 떨어져 흙이 되어도 우리 사랑 내 서늘한 가슴에
뚜아에무와 3집(사진 위)과 윤도현 1집. 사진 가요114 제공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, 11월을 보내는 마음은 여느 계절을 보내는 마음과는 다르다. 이제 정말 한 해가 끝나가는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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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여친’과 이별 더 아쉬워한 청춘들, 가사에선 ‘애국심’ 사라져
‘뽀얀 담배 연기’ 자욱한 술집에서 최백호의 ‘입영전야’를 고래고래 부르며 입영 전날을 보내던 풍경은 1980년대로 끝이 났다.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입영 노래도 세대교체가 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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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살 해군이병 신동혁 ‘을지문덕함’ 오르다
신동혁(10)군이 24일 을지문덕함 조타실에 앉아 키를 만져 보고 있다. 해군 장교가 꿈인 신군은 이날 메이크어위시재단의 도움으로 을지문덕함을 견학하고 명예승조원이 됐다. 하얀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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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빈 “열외 싫어 발목 부상 때도 우겨서 훈련”
해병대에 입대한 배우 현빈(가운데)이 방탄차에 올라타 출동하고 있다. 현빈은 사계절 내내 훈련만 하는 대대에 배치됐다. [플래닛미디어 제공] 해병이 된 배우 현빈(29·본명 김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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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광석, 그대 떠난지 어느새 15년 … 후배들 모여 당신노래 불렀습니다
‘김광석 다시듣기’ 앨범에 참여한 11팀의 뮤지션들. 김광석 님께. 당신이 느닷없이 저편 세상으로 건너간 지 15년이 흘렀습니다. 1996년 1월 6일이었지요. ‘포크 가수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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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노래 ‘향수’는 불운한 시인을 극적으로 살려냈죠”
시인 정지용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지용제(13∼15일)를 앞두고 시인 도종환씨(오른쪽)와 문학평론가 김용희씨가 정지용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을 찾았다. 두사람은 “시 ‘향수’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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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가요와 군인
대중가요는 한 시대를 그려낸다. ‘사랑은 눈물의 씨앗’이라는 가요 가사만큼 가슴을 때리는 표현을 찾기란 쉽지 않다. 가요엔 그런 대중적 호소력이 숨어 있다. 군인은 빼놓을 수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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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단 현장 임진각서 보는 전쟁의 기록, 고난의 기억
“타타타타탕 타당 탕탕 피융, 콰광쾅쾅 쾅 쾅 쾅-”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12일 오후.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경기평화센터 들머리는 총알과 포탄 터지는 소리로 소란스러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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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의 시시각각] 천안함 응징 ‘시효’는 없다
의정부 보충대 정문으로 통하는 길은 온통 사람들로 메워졌다. 머리를 박박 깎은 입영 장정 한 명에 가족이나 친구 서넛씩은 따라온 듯했다. 오후 1시30분이 정식으로 군문(軍門)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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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/영화] 송강호·강동원 주연 ‘의형제’
정이냐 이념이냐. ‘의형제’는 그 쉽지 않은 선택 앞에 두 남자를 세운다. 송강호(왼쪽)의 넉살과 강동원의 진중한 매력이 빚어내는 앙상블이 그만이다. [루비콘픽쳐스 제공] ‘의형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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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들이 뒤집어진다, 군대서 축구한 얘기
군대 얘기라면 거품을 무는 사람, 꼭 있다. 그 중엔 이런 기억도 있을 터. 몇 시간을 똑바로 앉아 있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. 이등병 시절, 내무반에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,